귀농인 임시 둥지 셰어하우스 준공 '어서오세요'
귀농인 임시 둥지 셰어하우스 준공 '어서오세요'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6.03.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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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청년층 입주자 선정 예정.. 주방.화장실 등 공동 사용 5세대 거주 가능
 

순창군 동계면에 귀농인 임시거주지인 셰어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18일 동계면 주월리 마을회관 앞에 귀농인 5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어진 셰어하우스는 5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있고 회의장, 주방, 화장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날 문을 연 셰어하우스는 흙건축연구소 살림(대표 김석균)에서 폐양곡창고를 개보수해 만들었으며, 회의실과 주방 등은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혼자 귀농하거나 지역에 연고가 없는 귀농인들이 지역민으로 소속감과 공동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흙건축 연구소 살림과 군은 주로 혼자 귀농하는 청년귀농인 층을 대상으로 셰어하우스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귀농인들의 임시 둥지가 될 셰어하우스 준공식도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지역 기관장들과 마을 주민, 흙건축연구소 살림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해 셰어하우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황숙주 군수는 “셰어하우스는 귀농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소속감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사업이다” 며 “군은 앞으로 귀농인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재형 실습농장, 귀농귀촌인 임시 거주지 조성사업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셰어하우스 이용 등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063-650-5115) 또는 흙건축 연구소 살림(010-4006-5628)에 문의하면 된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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