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아동에게 월 5만원에서 16만원까지 유아학비가 지원된다.
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은 20일 본청 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및 위탁지정미술학원 유아학비 지원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유아학비 지원계획’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저소득층 가구 학부모의 유아학비 완화 및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위한 유아학비의 단계적 지원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원내용을 보면 도시근로자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평균 소득이 398만원 이하인 경우 만5세는 균등지원하고, 만 3·4세는 소득수준별 차등 지원된다.
지원유형에 따라 만5세의 경우 공립은 월 5만 5,000원, 사립은 월 16만 7,000원의 교육비를 균등지원하고, 만3·4세 경우 소득수준과 아동연령에 따라 5계층으로 나눠 공립은 월 1만 6,500원에서 5만 5,000원, 사립은 월 5만 5,100원에서 18만 5,0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한 두 자녀 이상은 공립이 월 5만 5,000원 이내, 사립이 만3세의 경우 월 9만 3,000원 이내, 만4세는 월 8만 4,000원 이내로 지원한다.
유아학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전주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홍보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입학을 포기하고 있는 미 취원 저소득층 자녀를 적극 발굴·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효주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