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날고 은행은 기고
신협은 날고 은행은 기고
  • 임종근
  • 승인 200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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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은 날고 은행은 기고

신협이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그간 잠재력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량회원확보를 위한 ‘참포인트’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본격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따라서 조합원의 거래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수수료 지급 및 부가서비스 활용, 신협쇼핑몰 상품구매 등 다양한 활용방법을 강구중이다.

신협은 다른 금융기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포인트를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에게도 양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우선 전북관내 신협의 영업실적을 보면, 신협 수 83조합에 조합원수는 40만명, 총자산 2조221억원, 수신고 1조7,803억원, 대출금 1조1,479억원이다.

이를 계기로 오는 25일에 있을 경영대상에는 종합목표관리 전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온누리신협(이사장 이석계)을 비롯 인후신협이 수상예정이며 김제신협이 경영최우수상, 새전주, 상진, 전주동부신협이 경영우수상을 수상한다.

조합별로 총 자산규모는 전주대건(1,734억), 원광(459억), 예수병원(154억)이며, 당기순이익은 전주중앙(842억), 전북치과의사(577억), 예수병원(477억) 순이다. 순자본비율은 전주중앙(8.20%), 전북치과의사(11.17%), 예수병원(16.83%)인 것으로 나타나 자산건전성과 영업능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금감원이 발표한 시중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은 총여신규모가 증가한데 기인하였다.

이렇듯 시중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의 경우 07년 말 기준으로 1.17%로 오히려 06년도 0.84%에서 0.34%의 부실채권비율이 늘었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 중 SC제일은행(1.26%) 다음으로 부실채권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리스크관리에 허점을 보였다.

반면 농협은 06년도 0.81%에서 07년 말 기준 0.68%로 0.13%의 부실채권비율을 낮추는 등 금융리스크관리에 철저하게 대비한 것과 대조를 이루었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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