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 1프로젝트 예산 확보와 전개 방향 등 검토 필요성 대두
1시군 1프로젝트 예산 확보와 전개 방향 등 검토 필요성 대두
  • 승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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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 간 균형발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예산 확보 방안과 사업 전개 방향 등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7일 전북도에 따르면 1시ㆍ군 1프로젝트는 도내 14개 시ㆍ군별로 1개 사업을 특성화하기 위해 각 시ㆍ군별 기존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도는 성장동력 사업으로 군산의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단지조성, 정읍은 방사선융합기술 산업밸리, 김제는 농기계부품클러스터구축, 부안은 해양관광신도시건설로 선정됐다.


또한 전략단지 사업으로 익산에 식품 전용산업단지 조성과 완주의 테크노벨리(제2산단) 조성이 선정됐으며, 균형발전 사업으로 무주의 태권도공원 조성, 남원의 연수관광지 조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 사업으로 전주의 전통문화도시, 진안의 홍삼ㆍ한방 클러스터조성, 장수의 말 산업클러스터, 임실의 치즈산업벨리, 순창의 장류산업벨리, 고창의 복분자 클러스터조성이 확정됐다.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도와 시ㆍ군 간 공조 방안을 구축하고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정립할 수 있도록 창조적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ㆍ군별 사업을 논의해 선정됐으며, 도지사 시ㆍ군 방문 시 각 시ㆍ군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 방향을 보완할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 방안과 사업 전개 방향 등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14개 사업에 6조 4,9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사업으로 재원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시군 1프로젝트에 대한 재원 분담률 등 재원 지원 기준 마련이 돼 있지 않아 종합적인 재원 지원 기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이유는 14개 사업별로 재원 규모가 모두 다르고 지원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도비를 계속 지원해야 하는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도와 시ㆍ군이 사업 추진에 있어 행정적 절차 협조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2월말께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재원 지원에 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사업별로 재원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지원 기준을 세워 각 시군과의 조율을 통해 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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