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청사진 세계적인 아이디어로 개발
새만금 청사진 세계적인 아이디어로 개발
  • 승인 2008.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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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세계적인 아이디어로 개발해 새 정부와의 코드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과 물류ㆍ산업을 중심으로 3~4개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새 정부의 새만금 기본구상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30일 전북도 박형배 새만금정책과장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만금 개발에 대한 청사진과 관련해 3~4개의 시나리오를 개발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는 새 정부의 기본구상과 전북의 개발계획이 상반될 것을 대비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과장은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의 경우도 10년이 지난 지금 당초 계획대로 모든 것이 다 된 것이 아니다”며 “세월이 흐르면서 개발 방향이나 계획들이 변경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관광과 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해 새 정부의 개발계획과 상치되지 않도록 개발 시나리오를 적절하게 변화시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는 국제공모와 병행해 향후 새만금 개발에 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총망라 해 최적의 개발방향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새만금을 세계경제자유도시로 육성하려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에 발 맞춰 개발구상안을 마련할 새만금 국제공모 지명초청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31일과 2월 1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두바이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설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7개 팀이 참여한다.


한국도시설계학회(회장 안건혁)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7개 국가에서 참가하는 설계팀들이 새만금 현장을 비롯해 부안 변산반도ㆍ군산 산업단지 등을 둘러보고 지명초청자와 새만금 국제공모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개발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지명초청자들 간에 새만금 경제자유도시 건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상호 학습, 경쟁유도 효과를 일으킴으로 해서 수준의 질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4월초에 2차 워크숍을 개최해 중간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명초청자들 간 새만금 개발 방향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을 개최해 보다 내실 있고 짜임새 있는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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