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가정 위한 '희망 스타트 프로젝트' 확대 운영
빈곤가정 위한 '희망 스타트 프로젝트' 확대 운영
  • 승인 2008.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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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가정을 위한 ‘희망 스타트 프로젝트’가 정읍시에 이어 완주군을 포함해 2개소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30일 전북도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저소득층 아동외의 어린이들과 동일한 수준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2월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희망 스타트 사업을 완주군 삼례읍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 스타트’ 사업은 지난해 6월 정읍시 수송동에 저소득 다세대 아파트가 밀집한 이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국비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임산부를 포함해 취학 전 및 12세 이하의 초등학생들에게 보육과 영어집중학습 및 각종 문화소질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도는 올해에도 정읍시에 이어 완주군(삼례읍) 내에 추가로 희망 스타트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희망 스타트 사업평가단이 현지를 확인하고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긍정적인 평을 받아 빠르면 지원여부가 2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새 정부도 희망스타트와 동일한 ‘드림 스타트’ 사업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어 빈곤층 아동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희망스타트 관계자는 “보육 단계인 영ㆍ유아기부터 다양한 경험과 학습동기가 매우 중요함을 느낀다”며 “교육성취가 현장에서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에서 뚜렷이 나타날 때 흐뭇함과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도 심정연 복지여성국장은 “희망 스타트 사업을 더욱 확대해 이주여성이 밀집된 다문화 형성지역 아동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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