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골제 용수로 이설 본격 추진
벽골제 용수로 이설 본격 추진
  • 한유승
  • 승인 2015.09.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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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 용수로 이설 본격 추진으로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탄탄대로 !

김제시는 벽골제 발굴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큰 장애요인이었던 벽골제 용수로 이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벽골제 용수로는 일제 강점기에 제방의 한가운데인 중심부를 굴취하여 설치된 문화재 훼손행위로서, 그간 김제시는 벽골제 복원을 위한 용수로 이전을 위해 수년간 국회, 정치권 및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발품행정을 펼친 결과 금년 2월에 용수로 이전에 따른 국가예산 20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린바 있다.

현재는 4억 43백만원을 반영하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며 금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길이 3.8㎞, 폭 22m 용수로 이설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한편, 벽골제 문화재 발굴·복원사업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재 지정구역내 정비를 시작하여 총사업비 1,400억중 95억을 투자하여 용골마을(182동/77세대)가 이주를 완료하였고, 현재 전문가들의 주축이 되어 벽골제 용수로내 중심거, 제방축조기법 확인 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제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벽골제 발굴·정비사업의 최대 현안인 용수로이설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여 벽골제의 실체적 모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김제시민과 온 힘을 다하여  소중한 고대 농경문화유산인 벽골제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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