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명예퇴임식
"앞으로도 주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순창署에서 명예퇴임한 이순태 경감이 제복을 벗고 일반인으로 돌아가 남긴 말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이순태 경감 명예퇴임식을 순창읍 궁전가든에서 경찰서장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이 경감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경찰서 전 직원의 따뜻한 동료애를 담아 재직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이 경감은 퇴임 직후 "재직기간 중 정말 열심히 주민들을 위해 근무했던 것이 가슴 뿌듯했다"면서 "일반인으로 돌아 가서도 주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박헌수 서장은 "제복을 벗고 일반인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땀과 눈물로 점철된 경찰 역사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경감은 순창 팔덕파출소를 끝으로 경찰에 입직한 24년를 마무리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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