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인 정보화 능력 '월등'
순창군, 농업인 정보화 능력 '월등'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5.08.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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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3개 분야 최우수상 및 단체 우수상 수상
 

순창군 농업인들의 정보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순창군의 정보화교육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5회 전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순창군 정보화농업인 연구회와 회원들이 3개 분야에서 최우상 등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블로그포스팅 경진분야에 참가한 양미영(31)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귀염을 토했다. 또 설성환(55)씨는 사업계획서 발표 경진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정보화 경진대회의 꽃인 단체 분야에서 순창군 정보화농업인연구회가 우수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순창지역 농민들의 정보화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순창군이 추진하는 전자상거래 교육 등 온라인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에 집중하면서 하루 4시간씩 총 40시간의 교육을 진행해왔다.

군 농업기술과 소득경영과 조영선 계장은 "정보화 교육은 블로그 개설과 활용하기, 사진동영상 배너 활용, PPT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 실무위주 교육으로 진행하다보니 농업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조 계장은 또 "이런 노력으로 '순창군정보화 농업인연구회'라는 자생적 정보화 연구모임 결성의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올해도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완료했다.

순창군정보와 연구회는 이번 정보화 경진대회 수상이라는 가시적 성과 이외에도 회원들이 모바일을 통한 농산품 판매에 집중한 결과 지역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실적도 껑충 뛰어올랐다.

순창군정보화 농업인연구회 조상단 회장은 "우리 정보화농업인 연구회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보화연구회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보화 활용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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