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도회 전·현직 회장 겹경사 눈길
건협 도회 전·현직 회장 겹경사 눈길
  • 이용원
  • 승인 2015.06.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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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전북도회 전·현직 회장이 임기만료와 취임을 앞두고 각각 10억 원대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호사가들은 "앞으로 도내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청신호"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25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5대 회장 임기를 마친 윤재호 전 회장(사진)의 (주)삼부종합건설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기초금액 10억 67만원 짜리 '국도 24호선 남원 인월 성산 폭원부족 개선공사'를 지난달 22일 수주했다.

        윤재호 회장

윤 전 회장은 해당 공사에 8억 7,206만 7,000원(투찰율 87.746%)에 투찰, 2위 업체를 7,000원 차이로 따돌리고 공사를 거머쥐었다.

또한 나흘 후에는 26대 정대영 신임회장(사진)의 삼흥종합건설(주)이 무주군에서 발주한 기초금액 14억 867만원 규모의 '2015년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정대영 회장

정 회장은 해당 공사에 12억 3,601만 6,000원(투찰율 86.745%)으로 투찰, 2위와 24만 6,000원의 차이로 낙찰의 기쁨을 맛봤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일 년에 한건 낙찰되기 힘든 공사를 전·현직 회장이 나란히 수주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우연이겠지만 협회를 위해 고생한 윤 회장에 대한 보상과 앞으로 고생할 정 회장에 대한 격려 차원이 아닌가 한다"며 겹경사를 반겼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5·26대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9일 11시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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