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떄마다 선물 한아름 안고 가는 기분"
"올 떄마다 선물 한아름 안고 가는 기분"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5.06.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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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블루베리, 매실 분양농장 방문객 수확 기쁨 만끽
 

순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소득개발시험포가 주말 블루베리와 매실 수확시기를 맞아 방문객들로 분주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부터 28일 양일간 블루베리를 수확하기 위해 분양농장을 찾은 방문객이 200여 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최근 전국적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줄고 있는 상황에 비춰 볼 때 적지 않은 방문객이 순창을 찾은 것.

군은 농업의 6차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블루베리 분양농장을 추진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조성한 52구역 조성사업 이외에도 42구역을 추가 조성해 총 94구역 1,300여주를 분양했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장 분양사업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태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농촌체험을 통해 순창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갖게하는 사업이다”며 “ 우리군 소득개발 시험포를 농촌체험형 시험포로 재정비해 농촌체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경기도 부천에서 블루베리를 수확하러 온 한 체험객도 “거리가 멀어서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올 때 마다 선물을 한아름 안고 가는 기분이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군은 앞으로도 소득개발시험포를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특화작물을 활용한 경관조성은 물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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