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예산 얼마나 따 낼까?
전북 국가예산 얼마나 따 낼까?
  • 승인 2007.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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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008년도 국가예산안을 28일 통과시킬 예정인 가운데 전북 관련 예산안의 증감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28일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갖고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2008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날 국회는 정부에서 당초 제시한 257조 3,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 가량을 삭감한 256조원 선에서 예산 규모를 결정키로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국회에 2008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264건에 4조 140억원을 요구했으나, 중앙부처에서 210개 사업 3조 4,616억원이 반영됐다.


이후 도는 사업별 소관부처 및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여 예산처 반영액이 사업 192건에 3조 5,351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2007년도에 확보한 국가예산 3조 2,721억원보다 2,630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도는 2008년도 국가예산 증액반영 중점 대상사업으로 광역 식품클러스터와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설립, 상용자동차 경쟁력 강화사업, 군산항 활성화사업, 성산~담양 간 고속도로 확장, 금강2지구 대단위농업 종합개발사업 등을 꼽고 증액을 요구했다.


특히 도는 오는 28일 결정되는 광역 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17억 5,000만원을 추가로 건의한 상태며,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설립은 45억원, 상용자동차 경쟁력 강화사업은 38억원을 추가로 건의했다.


또한 군산항 활성화 사업은 90억원 증액을 요구하고, 성산~담양 간 고속도로 확장은 200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농업 개발사업은 100억원을 증액 요구했다.


이에 따라 현재 2008년도 전북도 예산은 삭감예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액 예산이 상임위에서 1,200억여원 증액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전북 국가예산의 삭감방지와 추가증액 확보 노력에 경주하고 있다”며 “증액된 국가 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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