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지난 24일 경찰서에서 2015년 선도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는 청소년과 관련된 경찰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즉결심판·훈방 등에 해당할 경미한 소년범죄에 대한 처분 등을 논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경제적 지원 및 심리 상담 등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확대 운영되면서 조손 불우 가정 청소년의 경제적 지원까지 돕고 있다.

순창署는 조손 불우 가정 청소년에 대한 꾸준한 관찰을 통해 할머니, 학교와 협의해 해당 학생을 무료로 기숙사에 입사시켰고 지정기부 형식으로 소정의 금액을 지원면서 희망을 이어주고 있다.

박헌수 서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선도를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청소년을 찾아 성심껏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이 세상이 살만하고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일깨워줘, 장차 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도 어른들의 중요한 몫이다”고 강조했다.

최광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