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 부는 희망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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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5.06.25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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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어려움 겪는 마을에 봉사.지원 행렬

메르스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순창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임금순)는 메르스가 발생한 순창군민을 돕기 위해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인원이 300여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일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인자)가 메르스 집단 격리중인 장덕마을 주민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한 걸 시작으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진안자원봉사센터와 임실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직접 만든 찐빵 750개과 카스테라 150개를 장덕마을 주민과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경남자원봉사센터에서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복흥을 찾아 블루베리 농가를 지원했다. 26일에도 거창자원봉사센터에서 일손돕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금순 소장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해줄지 걱정이 많았으나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셔서 어려움에 빠진 농가를 도울수 있었다"며 "참여해준 봉사자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농가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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