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급 인사 급물살 탈 예정
전북도 3급 인사 급물살 탈 예정
  • 승인 2007.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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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취임함에 따라 전북도 3급 인사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4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임기가 절반정도 남은 가운데 연말에 있을 3급 인사를 두고 신중히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도는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가 사퇴함에 따라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취임할 때까지 3급 이상의 인사를 미룬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이 행정부지사가 취임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3급 인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교육을 끝마치고 돌아오는 최영환ㆍ유기혁ㆍ문영수 전 국장들과 전종수 체육회 사무처장, 박준배 세계물류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5명이 보직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보직 배정을 두고 어느 부서에 배치할 것인지 또 누가 얼마만큼 능동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인지 신중히 검토에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이환주 전략산업국장이 해외연수를 희망하고 있으나 현재 전북의 재정여건과 한참 능력을 발휘해야 할 우수한 인재가 자리를 비운다는 도민과 도의회의 지적을 피할 수 없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새만금ㆍ군산 경제자유구역 선정으로 인해 경제자유구역청장(3급)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경제자유구역청의 구성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열린 ‘제7회 전북도 지방자치 정책협의회’서 도내 14개 시장ㆍ군수들은 부단체장의 인사원칙을 준수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부시장과 부군수에 대한 교체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교류는 해당지역에서 2년 이상 근무했을 때 자동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1년 이상 근무했을 시에도 교류대상으로 적극 검토할 수 있어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부단체장 3급 대상자는 오는 1월 2년을 채우게 되는 장재식 군산 부시장과 익산시 민봉한 부시장으로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도홍기 장수군 부군수는 공로연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익산시 민 부시장도 공로연수를 6개월여 남겨놓고 익산시에 남는 것을 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3급 인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4급 이하 인사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1월 중에 단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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