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학원조례 미료안건 처리 강력반발
김제시 학원조례 미료안건 처리 강력반발
  • 한유승
  • 승인 200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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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시장 이건식)는 도의회의 도교육청 학원조례 개정 조례안 미료안건 처리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에서 도교육청이 상정한 전라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미료안건으로 처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교육복지위원들 대부분이 자치단체에서 운영․추진하고 있는 인재장학숙은 농촌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이라는 것에 대해 이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미료안건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복지위원회의 도학원조례 개정조례안 심의과정을 지켜 본 김용철 김제사랑장학재단 범시민추진위원장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형 장학시설을 제한하는 것을『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교육 정상화 주장이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며, 20,30년전에도 공교육 정상화 말을 들었는데 언제까지 무책임하게 공교육의 정상화 구호만 외쳐대고 있을 것인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50년, 100년 후에도 유행가처럼 외쳐댈 것인가’ 반문하면서 분노를 나타냈다.

한편 김제시는 도학원조례와 관계없이 2008년 7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도권 유명강사 및 우수 교사를 초빙하여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인재장학숙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재장학숙에 테마교육실을 마련하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특기적성, 독서논술, 원어민 영어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종합교육센터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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