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조합장 선거 전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혀
전주농협, 조합장 선거 전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혀
  • 이용원
  • 승인 2015.0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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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5일 막을 내린 가운데 전주지역에서는 총 5곳에서 선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북전주농협이 현 유한기 조합장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무투표 당선돼 나머지 4곳(전주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 전주원예농협, 완주군산림조합)만 선거가 진행된다.

하지만 다른 3곳이 각 2명의 후보자가 나온 가운데 전주농협에서는 총 3명의 후보가 등록해 전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정주성

기호 1번 정주성 후보(62, 사진)는 전주대학교 경영학부 1년 제적의 학력이며, (전)한국농업경영인 전북도 회장과 (전)전주농협 이사를 역임했다. 직업은 농업이다.

기호 2번 임인규 후보(60, 사진)는 호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력으로는 (전)전주농협 지점장을 역임했으며, (현)전주농협 조경수 작목 반장이다. 직업은 농업.

 

           임인규

기호 3번 박서규 후보(62, 사진)은 전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전주농협 조합장과 농협전주완주시군운영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직업은 전주농협조합장이다.

정주성 후보는 전주농협 이사로 활동하며 농협발전에 일조해 왔으며, 한농영 회장 활동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과거 5만여 지역 농협 직원 중에서 최우수 직원으로 뽑혀 상무로 선임된 저력이 있는 임인규 후보는 지난 2010년 전주농협 지점장을 명퇴 후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조합임직원들과 꾸준히 교류를 갖는 등 조합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서규

현 조합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박서규 후보는 임기동안 쌀 저온저장사일로 준공과 3개 지점 신설(문학, 서원, 우림)등 조합경영의 기틀을 다져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5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주농협 선거전은 재임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로 인해 현 박 조합장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장점과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춘 정 후보와 임 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유권자 조합원수가 6,105명에 이르는 전주농협은 지난해말 현재 자산규모 1조1,000억원으로, 본점 등 지점수는 17곳, 하나로 마트 운영, 직원수 230여명의 조직을 갖춘 전북지역 대표 지역농협이다.

예금·대출·보험·카드상품 등의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전주농협의 특산품으로는 복숭아와 쥬니키호박, 미나리 등이 꼽힌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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