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드필더 이호 영입
전북, 미드필더 이호 영입
  • 인터넷팀 이상선 기자
  • 승인 2015.02.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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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31)를 영입했다.

전북은 15일 이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호는 2003년 울산을 통해 K리그에 데뷔, 247경기에 나서 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182㎝ 75㎏의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터프한 플레이와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가 수준급이다. 중원을 장악하는 활동력을 바탕으로 공격전환 패스 능력도 지니고 있다.

전북은 이호의 영입으로 UAE 알 아흘리로 이적한 권경원의 공백을 메웠다.

이호는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에 와서 기쁘고 행복하다. 전북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고 싶다"며 "감독님이 내게 원하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팀의 목표인 우승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이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장점이 많은 선수다. 공수 밸런스 조율능력이 좋아 전술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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