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동영 탈당 계파싸움 산물, 유감스럽다"
박지원 "정동영 탈당 계파싸움 산물, 유감스럽다"
  • 미디어팀
  • 승인 2015.01.1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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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하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당대표 후보는 지난12일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은 계파싸움의 산물로 굉장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 대통령 후보와 장관, 대표를 역임한 분이 탈당했다. 새정치연합이 모이는 정당이 돼야 하는데 떠나는 정당이 돼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신당 움직임과 관련해 천정배 전 장관의 거취에 대해선 "천 전 장관과 통화 안했지만, 천 전 장관 잘 아는데, 단언코 (신당) 안간다"면서 "자꾸 광주에서 `신당이 올라서 새정치연합 위기다'라고 위기고조시키는 것은 호남정치와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통진당이 해산돼 새정치연합과 신당까지 야권이 분열되면 보궐선거때 야권이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저같은 경험과 경륜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서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집권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박근혜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조금 더 평가 할 수 있지만, 문건 유출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실망스럽다"면서 "모든 국민은 문건 유출에 대해서 인적 청산을 이야기하는데 핵심에 있는 김기춘과 3인방을 신임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겠냐"고 말했다.
뉴시스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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