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 소득지원사업 활발
무주군,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 소득지원사업 활발
  • 박찬
  • 승인 2007.08.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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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지난 22일 무풍면 금평리 대덕산에서 덕지리 삼도봉에 이르는 3.13km구간의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7천 5백 여 만원을 투입한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사업은 등산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등반을 돕는 것은 물론, 해당 구간의 산림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군은 수목뿌리와 암석, 노면침식, 노선분기, 노폭확대 등 등산로 훼손유형에 맞는 정비복원사업을 실행한 한편, 훼손된 노면에 대해서는 지형복구와 지반안정, 계단설치, 노면배수, 경사면 보호정비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무주군의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사업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돌, 나무, 흙 등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했다는 것이며 시설물들 또한 정비사업의 근본 취지를 살려 산림생태계 보전과 등산객들의 안전, 그리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고려해 설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군 산림조성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백두대간을 위해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며 “해당지역 주민들이 보호지역지정으로 경제적으로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소득지원사업 또한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무주군은 지난 2월,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2006 백두대간 소득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돼 2007년도 해당사업비 3억원 외에 2008년도 사업비로 1억원 추가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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