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장애인 전용차량 구입 . 지원으로 복지서비스 질 높인다
무주군, 장애인 전용차량 구입 . 지원으로 복지서비스 질 높인다
  • 박찬
  • 승인 2007.08.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전용차량을 마련, 지난 22일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종합복지관 이현희 관장, 그리고 (사)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 이대수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시승식을 가졌다.

 

5천 8백 여 만원의 소요예산을 들여 마련한 장애인 차량은 휠체어 승차가 가능하도록 리프트가 설치돼 있는 중형승합차로 차량 내부 바닥에는 3대의 휠체어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으며 1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장애인 전용차량의 구입 . 지원을 통해 장애를 안고 있는 우리 군민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구입 차량을 무주종합복지관에 무상으로 대여해 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며 차량운영은 무주종합복지관에서 직접 하게 된다.

 

이날 시승식에 참석했던 무주종합복지관 이용 장애인 권현주(39세, 적상면)씨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동이 쉽지 않아 그동안 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하고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무주군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총 2,027명으로 무주종합복지관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의 재활 및 언어치료, 직업재활, 사회적응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1백 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무주=박 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