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초처초 '야영으로 하나가 된 우리들'
김제초처초 '야영으로 하나가 된 우리들'
  • 한유승
  • 승인 2007.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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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초처초등학교(교장:김태곤)에서는 11-12일 이틀 동안 학교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각 학교마다 1년에 한번씩 치르는 행사지만 대부분 위탁교육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본교는 하나 된 우리가 되자 라는 슬로건 아래 7모둠을 만들어 전교사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강인한 심성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여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극기심과 개척정신을 길러주기 위함이었는데 식단짜기부터 식사준비, 설거지, 탠트치기까지 모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해냈다.
처음에는 설레임 속에서도 두려움이 많았지만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본 어린이들은 뿌듯함과 성취감을 맛보았으며 어떤 어려운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또한 촛불의식을 통해 자신의 생활을 반성해 보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 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1학년 동생부터 6학년까지 함께 생활하면서 따뜻한 형제애와 가족같은 친밀감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서로 돕고 나누는 삶의 소중함도 더불어 배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김태곤 교장은 "요즘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과잉보호 속에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는 나약한 어린이가 돼 가는게 마음이 아파 뒤뜰야영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이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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