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이항로 진안군수
취임 100일 맞은 이항로 진안군수
  • 전주일보
  • 승인 2014.10.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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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자연 함께하는 진안 실현 분주
이항로 군수

민선6기 진안군 비전인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 실현을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항로 진안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군수는 진안을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힐링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이에 도달하기 위한 근원을 소통·감동 행정 실천에서 찾고 있다.
군민이 공감하는 공약 실천을 위해 7개 분야 23개 사업 재원 1,513억 원(국·도·군비, 민자) 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항로 군수의 100간의 주요 발걸음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사람과 자연이 합(合)하는 진안

 

고령화, 인구 감소, 소규모 영세 농업, 성장 동력 부재, 스쳐지나가는 관광을 극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대형 프로젝트에 포커스를 맞춘 하드웨어적 비전과 슬로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진안군은 비전과 슬로건의 초점을 사람과 자연에 뒀다.
비전인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 슬로건인 ‘신뢰받는 소통 행정’을 군정 방침으로 설정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3대 핵심추진사업으로, 청정 자연환경 보전과 마이산(주변 연계) 개발, 농가소득 향상으로 정했다.
또 책임 행정, 군민 소통 강화,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 안 버리고, 안 묻고, 안 태우는 주민 주도 쓰레기 3NO 운동 확대를 비롯한 23가지 공약사업 등이 모두 군민과 자연에 초점을 맞춰졌다.

▲찾아서 도와주는 복지행정
농어촌버스요금 단일화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농어촌버스 주 이용객이 고령자, 주부, 학생 등 대부분 교통 약자인 점을 고려해 현행 거리요금제에서 단일요금제로 변경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진안군내에는 현재 기본요금 구간(11km 이내)이 25%에 불과하고, 구간요금 적용 지역이 77%(11∼33km)에 달해 많은 군민이 비싼 요금을 내왔다.
또 진안군의료원을 중심으로 하는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 지원, 행복을 누리는 다문화가정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초?중?고생에 대해 인재 양성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적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이 밖에도 도시가스 공급을 조기화하고, 친환경에너지(태양광) 신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신 개념 주거 환경을 도입,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농가소득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소득이 거의 없는 농가나 저소득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텃밭 재배 농산물 팔아주기를, 진안산농산물 전용 유통재래시장 개설, 관광자원과 연계한 판매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해 진안산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고부가치화는 데 주력하고, 용담호 상류 지역에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함과 동시에 진안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해 진안홍삼을 명인홍삼으로 육성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수면 어종 증 ? 양식 지원에 따른 농가 보급을 통해 고령 농가 및 소농 ? 영세농가에도 소득이 분배되는 효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머물다 가는 관광 진안
 ‘힐링 관광 진안’을 만들기 위한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산 종합 관광벨트 구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마이산에 이야기를 입혀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사업인 서남권 종합개발계획에 접목한 부귀산 종합개발계획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모노레일(민자 유치)을 설치해 부귀산 정상에 위치할 천문대 및 포토존까지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또한 양서류박물관의 생태 관람과 인근 농업회사법인의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학생 및 일반 관광객 유치를 용이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교육, 실력 있는 진안

 

교육, 복지 분야 공약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의 장학금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인재 양성 방향을 ‘선택과 집중’에 두고, 특히 수도권 유수 대학권의 우수 인재에 대해서는 지원 폭을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차원에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 학생들에 대해서도 지원 폭을 늘려 학업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교육 정책보좌관제를 도입해 교육 전반에 걸친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교육정책 수립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로 직업체험교육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상담 및 자문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진로에 따른 체험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의 지역 인적자원을 네트워크화에 주력하고 있다./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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