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교 황준석 학생, '사랑의 연탄' 성금 기탁
이리고교 황준석 학생, '사랑의 연탄' 성금 기탁
  • 전주일보
  • 승인 2014.09.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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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퀴즈 상금중 100만원은 불우이웃 성금으로 쾌척

 

 

이리고등학교 2학년 황준석 학생이 EBS 장학퀴즈에 출전하여 받은 챔피언 장학금의 일부를 ‘사랑의 연탄 성금’으로 쾌척했다.

황준석 학생은 지난 6일 연탄은행 전북지부(대표:윤국춘목사)를 방문해 100만원을 ‘사랑의 연탄 성금’으로 기탁했다.

황 학생은 지난 1학년 때 전주대학교에서 실시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행사에 참여한 이후, 올 해에도 두 차례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장학퀴즈 출연당시 장학금의 사용계획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일부를 연탄은행에 기부해 고지대에 사는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도록 하고 싶다”고 답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황준석 군의 주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선행은 1학년 때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점자 입력 활동’과, 헌혈 및 헌혈캠페인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세상에 알려졌다.

황군은 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사랑의 장기 기증 서약 및 월 10만원씩 정기 후원금을 약정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황군은 같은학교 친구인 한겨레군과 2인1조로 팀을 이루어 출전한 EBS 장학퀴즈에서 5연승을 기록하였는데(901회∼905회), 10일 현재까지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은 채 2014년도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익산=최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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