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도내 전월세 거래량 대폭
7월 도내 전월세 거래량 대폭
  • 이용원
  • 승인 2014.08.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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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내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보다 대폭 증가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7월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전북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2,353건으로 전월 1,886건에 비해 24.8%, 작년 같은달 1,978건에 비해 19.0% 각각 증가했다.

올 1부터 7월까지 누계거래량 역시 1만6,2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늘었다.

7월 도내 전월세 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여름 장마철로 인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앞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입주하기 위해 움직인 세입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단독·다가구의 확정일자 신청 증가 등도 전월세 거래 증가에 한몫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7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약 13만2,000건의 전·월세 거래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전월(11만2,000건) 대비 17%, 작년 동월(10만8,000건)보다는 23%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9만2,515건이 거래돼 작년 동월 대비 28.6% 증가했고, 지방은 3만9,580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10.2% 늘었다.

또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5만6,518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12.9%, 아파트 외 주택은 7만5,577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3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차 유형별로는 7월 중 전세거래는 작년 동월 대비 18.5% 증가했으며, 월세 거래는 28.5% 늘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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