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개발, 전북농협 통합본부 신축공사 전면 취소키로
NH개발, 전북농협 통합본부 신축공사 전면 취소키로
  • 이용원
  • 승인 2014.07.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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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도내 건설업계와 전북농협의 줄기찬 요구로 전북농협 통합본부 신축공사가 결국 취소됐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지난 22일 NH개발(대표이사 유근원)이 설계·시공일괄입찰로 진행 중인 NH농협 통합본부(충남·충북·전북) 신축공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유근원 대표이사는 “지역업체의 실질적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발주방안 강구 및 앞으로 설계·시공일괄 입찰을 지양하고, 설계·시공분리 발주를 하는 등 공동도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전북농협이 지역건설업체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건설업체 의무 참여가 가능하도록 발주방법을 변경하도록 NH개발본사에 강력히 요청한 것에 기인해 이번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전북농협은 설명했다.

그동안 전북농협과 지역건설협회는 전북통합본부 사옥 신축과 관련해서 지역 경기활성화와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건설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건설업체 의무참여 보장과 입찰방식을 변경하도록 협의를 진행했다.

전북농협은 이러한 상황과 도내 건설업계의 고충을 NH개발 본사에 적극 건의해 지난 22일 NH개발 긴급회의에서 전면 취소 결정을 이끌어 내게 됐다.

김창수 본부장은 "NH개발의 이러한 조치에 따라 지역건설업체의 공동도급이 확대되는 등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확대가 전망된다"며"앞으로 전북농협은 향후 통합청사 신축과 관련 전북도와 지역건설협회 등 지역의 의견이 반영돼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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