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
제16회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
  • 김주형
  • 승인 2014.07.2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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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출하기를 맞아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모색하는 제 16회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주시의 후원으로 전주농업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복숭아 홍보 및 판매 행사로 복숭아를 주재로 다양한 홍보와 직거래 행사가 열리며 특히, 명품복숭아 판매관을 운영 차별화된 판매전략으로 복숭아를 판매한다.

전주지역 복숭아 재배는 1910년경 현 완산구청 자리에서 일본인들에 의해 최초로 재배되기 시작해 1960~1970년도 창방조생, 백도 품종 보급 확대와 함께 재배면적이 600ha에 이를 만큼 우리나라 유일한 복숭아 집산지로서의 독보적 명예를 누렸으며 근대 복숭아 농사의 시발지로 불릴 만큼 복숭아 원산지로서의 유서 깊은 명산지로 꼽힌다.

특히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도시팽창, 고령화 및 가격 불안정으로 면적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450여농가 250여ha를 재배하고 연간 4,000여톤의 복숭아가 생산된다.

전주에서 우리나라 근대적 복숭아 농업의 역사를 개막시킨 중요한 이유는 전주의 기후와 풍토가 복숭아 농사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며, 복숭아중의 복숭아로 대접받게 된 비결의 바탕은 오랜 역사에 상응하는 경험과 기술의 축적, 그리고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재배농민들의 의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최고과실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촌진흥청의 탑트루트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2012년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농가교육은 물론 복숭아 재배환경 개선으로 품질향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도에는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전국 우수단지상과 우수농가상을 수상했고, 2013년도에는 복숭아 부분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복숭아는 전주농협 유통센터에서 품종과 크기, 당도 등을 규격에 맞게 공동 선별해 판매, 우수한 전주 복숭아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를 계기로 품질 고급화를 앞당겼으며, 최고과실 생산단지를 운영해 전주복숭아 품질을 확인 받았다"며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전주복숭아의 가치를 평가하고 복숭아로 고향 소식을 전하는 선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명품복숭아큰잔치 추진위원회 박서규 위원장(전주농협장)은“복숭아 큰잔치가 열리는 7월 하순은 전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복숭아가 수확되는 시기로 복숭아큰잔치를 통하여 출하물량 조절과 맛좋은 복숭아를 전주시민에게 선보이는 효과가 있다며, 행사기간 동안 5,000여상자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복숭아의 대표적인 효능
▲ 노화방지 및 피부미백효과
복숭아는 수분이 90%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황산화작용이 매우 큰 과일로 활성산소의 생성을 감소시켜 노화방지를 할 뿐만 아니라, 유기산과 비타민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 면역기능 강화 및 피부 미백에도 탁월한 과일이다.
▲골다골증 예방
복숭아는 뼈 조직을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골다골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한방에서는 복숭아씨를 약재로 사용한다.
▲숙취해소
복숭아는 아스파라긴산을 아주 많이 포함 하고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복숭아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성분은 니코틴제거에 뛰어나 흡연자들에게 좋은 과일이다.
▲체질개선 및 항암효과
복숭아는 산성화된 체질에 변화를 주어 초조함과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며, 복숭아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폴리페놀의 작용으로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복숭아를 맛있게 먹는 방법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복숭아는 8~13℃에서 먹을 때 씹는 맛과 당도가 가장 좋다. 이에 복숭아를 냉장 보관한 후 약 30분~1시간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먹으면 8~13℃정도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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