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 등으로 지원이 중단됐던 대북 차관지원용 쌀이 한달여만에 재개됐다.
전북도는 대북지원용 쌀 1항차분 물량 3000톤(전북 1500, 충남 1500)을 30일 북한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전북 내 11개 시·군 14개 공장에서 대북지원용 쌀을 재가공했으며 29일까지 선적을 마치고 30일 군산항에서 출항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북한에 15만톤의 쌀을 차관지원키로 하고 당초 전북에 1항차분 물량으로 5000톤(전북 1500, 전남 2000, 충남 1500)을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 핵문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BDA(방콕델타아시아은행) 돈 세탁 문제 등이 발생되며 지난달 27일 가공 및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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