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4대1
전북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4대1
  • 김주형
  • 승인 2014.05.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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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박철곤 송하진 이광석 후보 3파전 등 대진표확정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지역 선거에 총 594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후보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총 251명을 뽑는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기초의원 선거에 총 594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지사선거에는 3명이, 교육감선거에는 4명이 등록했다.
전북도지사 후보로는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송하진 후보, 통합진보당 이광석 후보가 등록했다.

도교육감 선거에는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 이미영 전 전주공고 교사, 신환철 전북대 교수, 유홍렬 전 전북도교육위원회 위원 등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14명을 뽑는 시장·군수선거 후보로는 총 51명이 등록을 마쳐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38명을 뽑는 도의원 선거에는 90명이 등록해 2.4대1의 경쟁률을, 총 197명을 선출하는 시·군의원 선거에는 446명이 접수를 마쳐 2.3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통계 수치로 보아 지난 5회 지방선거 때 256명을 뽑는데 669명이 몰려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재산등록의 경우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송하진 후보가 11억8천4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이광석 통합진보당 도지사 후보는 3억5천500만원을,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는 2억1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14개 시·군단체장 선거에는 기업인인 박우정 새정치연합 고창군수 후보가 최고액인 93억9천만원을 신고했다.반면 무소속인 김세웅 무주군수 후보는 채무만 6억2천300만원을, 역시 무소속인 이항로 진안군수 후보도 채무만 2억3천400만원을 지고 있다고 신고해 대조를 보였다.이번 도지사와 시장·군수 후보 가운데 무소속 정원환 고창군수 후보가 유일하게 104만6천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후보로 등록한 594명 전체의 연령 분포는 70세 이상 11명, 60대 130명, 50대 263명, 40대 162명, 30대 24명, 20대 4명 등이다.
594명의 후보 가운데 최고령은 78세로 정읍시장 선거에 도전한 강광 무소속 후보이다.
최연소 후보는 27세인 반상민 통합진보당 익산시의원 다선거구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6월 동시지방선거 전북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교육감 후보자 4명을 제외한 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 590명 중 정당 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총 309명이다.

가장 많은 후보를 낸 정당은 새정치연합으로 전체의 80.6%인 249명이 등록했다.
이어 새누리당 21명, 통합진보당 18명, 정의당 12명, 노동당 7명, 공화당과 녹색당 각 1명, 무소속 후보는 총 281명이다.

14명을 뽑는 시장·군수 선거의 경우 새정치연합이 14곳 모두 후보를 냈고, 새누리당이 3명, 정의당이 1명, 무소속은 33명으로  나타났다.
34명을 뽑는 도의원 선거 후보는 새정치연합 34명, 노동당 4명, 진보당 2명, 무소속은 37명이다.
4명이 정원인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새정치연합이 4명, 새누리당 3명, 진보당이 2명, 정의당과 공화당, 노동당, 녹색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냈다.
173명 뽑는 시·군의원 선거에는 새정치연합 168명, 진보당 7명, 새누리당과 정의당 각 6명, 노동당 2명, 무소속은 211명이다.
24명이 정원인 시·군의원 비례대표 선거후보는 새정치연합 28명, 새누리당 8명, 진보당 6명, 정의당 4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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