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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수난의 대명사 막걸리
우리나라에서 전통술 하면 '막걸리'가 떠 오른다. 쌀농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민족과 애환을 함께한 술이었다. 쌀과 누룩, 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빚을 수 있어 농가마다 술을 빚었다. 박목월은 그런 풍경을 시(詩), 나그네에서 "술익는
전주일보   2018-10-18
[약수터] '비움'과 '채움'
중세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다비드(다윗)상'을 완성하던 날 수많은 사람들이 다비드상을 보기위해 피렌체로 몰려 들었다. 다비드상을 가리고 있던 천이 걷히고 5미터 높이의 다비드상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일제히 탄
전주일보   2018-10-17
[약수터] 부동산 세습 사회의 비극
어느 시대에나 자식 잘못 가르쳐 집안 망치는 부모는 있어 왔다. 1636년 인조 14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했을 당시 영의정 김류의 아들 김경징은 강화도 방어 책임자였다. 청나라 기병대가 서울로 쳐들어 오자 미처 피하지 못한 인조는 두 아들과 세자빈,
전주일보   2018-10-15
[약수터] 인간 존엄(尊嚴)의 가치
'존엄(尊嚴)'은 과거 임금의 지위를 이르던 말이었다. 그런데 현대에는 임금의 존재가 사라져 '인물이나 지위 따위가 감히 범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엄숙하다'는 뜻으로 대거 쓰인다.과거 신하를 호령하던 임금은 아니지만 우리
전주일보   2018-10-11
[약수터] 표변(豹變)하는 이들
표범은 식육목 고양이과의 포유류다. 몸 전체에 연한 황갈색에서 약간 희끗희끗한 바탕의 검은 점이 촘촘히 박혀있어 '돈점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몸길이가 수컷의 경우 평균 140~160cm(큰 것 180cm), 암컷은 그보다 조금 작
전주일보   2018-10-01
[약수터] 100년 전통, 63년 금기, 68년 잔재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것일까. 최근 100년 전통이 흔들리고 63년 금기가 무너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머타임과 디즈니랜드의 주류판매 금지가 그것이다. '서머타임(Summer Time)'은 해가 긴 여름철 시계를 표준시보
전주일보   2018-09-19
[약수터] 베트남 '쌀딩크'
1975년 4월 30일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이 북베트남에 함락 됐다. 세계 최강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자랑하던 미국이 아시아의 작은 호랑이 베트남에게 굴욕적으로 패배한 날이다. 이는 미국이 역사상 최초로 자신의 전쟁 패배를 인정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전주일보   2018-09-17
[약수터] 세월 단상
24절기 중 백로(8일)를 지나니 아침과 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차다. 찬물에 몸을 씻고 얼음물을 들이켜도 흐르는 땀이 식지 않던 때가 바로 엊그제인데 이제는 한 밤엔 창문을 꼭 닫아야 한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23일)과 찬 이슬이 맺히는
전주일보   2018-09-13
[약수터] 호르헤 수도사
호르헤 수도사는 고대로부터의 전해져 오는 비밀을 감추어야 했다. 나이든 장님인 그에게 비밀 유지는 숙명의 의무였다. 그 비밀 공개로 엄숙해야할 세상이 경박하고 잔망(孱妄)스러워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자기 확신 가득한 광신도적 기질은 애초에 문제가 되
전주일보   2018-09-12
[약수터] BTS 법
베트남 전쟁과 관련해 '월남 스키 부대'가 개그 소재로 등장한 바 있다. 수도 하노이의 1월 평균 기온이 17도를 웃도는 나라에 스키 부대가 있을 턱이 없다. 그래도 웃기기 좋아 하는 삼촌이 조카에게,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에게 꽤 쏠쏠
전주일보   2018-09-10
[약수터] 올드보이
'올드보이(Old Boy)'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올드보이는 학교 졸업생이다. 더러 나이 지긋한 남성이 다른 남자를 친근하게 부를 때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말로는 '여보시게' 쯤 된다.올드보이란 영화도 있다. 2003년
전주일보   2018-09-06
[약수터] 손흥민과 병역특례
지난 1일 밤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남자 축구 결승전. 이날 경기가 해외 언론과 축구팬들의 관심을 끈 것은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때문만은 아니다. 손흥민 선수의 병역특례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손흥민
전주일보   2018-09-05
[약수터] 옥천 세자매의 비극
28살의 젊은 사형수가 있었다.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직전 그 에게 마지막 5분이 주어졌다. 그는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고민했다. 고민 하던 그는 마지막 5분을 이렇게 썼다. 우선 2분은 자기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했다. 오늘날
전주일보   2018-09-03
[약수터] 명궁(名弓)
지난 2011년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영화 '활'을 보면 마지막 장면에서 인상 깊은 대사가 나온다. 영화는 주인공 남이역을 맡은 배우 박해일의 독백으로 끝난다."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淸)군
전주일보   2018-08-30
[약수터] 돼지
'꿀꿀꿀' 앞서가는 재래종 돼지 한 마리를 머리 허연 촌부가 긴 회초리로 솜씨있게 몰아낸다. 옆으로는 참기름 가득 담긴 소주 대병을 머리에 이고 묘기를 부리듯 길을 나서는 아낙이 보이고 우리 집 바둑이도 신이 난 듯 아버지 자전거를 따라
전주일보   2018-08-29
[약수터] 인구 절벽시대의 軍
우리사회서 인구 절벽시대 영향을 비켜갈 곳은 없다. 학교는 말할 것도 없고 60만 군대 유지도 버겁다. 그렇다면 우리 군은 작지만 강한 군대로 거듭나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작지만 강한 군대 하면 우선 떠오르는 군대가 13세기 몽골군이다. 몽
전주일보   2018-08-27
[약수터] 부모의 사랑, 자식의 효(孝)
"얘야. 3만원만 주고 가면 안되겠느냐."팔순을 넘긴 아버지는 또래 노인들과 어울리면서 항상 공술만 얻어마셔 오던 터였다. 미안한 마음에 그날 아들에게 용돈을 받아 술이라도 한잔 살 요량이었다."없어요."그러나 회사에 출근하려던 아들은 아버지의 눈치스
전주일보   2018-08-23
[약수터] 짱뚱어의 귀환
전라도 갯벌에는 짱뚱어가 산다. 큰 머리와 뭉툭 튀어 나온 눈, 수평으로 열리는 주둥이로 무장해 '갯벌의 신사'로 통한다. 세갈래 지느러미는 색점이 점점히 박혀 펼치면 화려한 날개 짓으로 보인다. 사람에 따라 '도룡농'같다
전주일보   2018-08-22
[약수터] '예스 민스 예스 룰'
고통받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불행한 일이지만 이 사회에서는 더 이상 희한한 일도 아니다.법이 짓밟히며 가해자가 보호받거나, 법의 후진성 때문에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하거나다. 경우의 수도 다양하다. 권위주의 시절 국가나 대기업 등 자본가, 권
전주일보   2018-08-20
[약수터] BMW와 징벌적 손해배상
'도둑이 소나 양, 당나귀, 돼지, 염소 중 하나라도 훔쳤다면 그 값의 열 배로 보상해 주어야 한다. 도둑이 보상해 줄 돈이 없다면 사형을 당할 것이다.'기원전 1천750년께 함무라비 법전에 나오는 구절이다. 기원전 1천400년께 히타이
전주일보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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