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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카나리아와 토끼
옛날 기술이 미미했던 시절 광부들은 막장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를 데리고 갔다. 유해가스가 차면 카나리아는 노래를 멈췄다. 광부들은 서둘러 갱도를 나와 목숨을 건졌다. 역시 잠수함이 바다 저 깊숙이 들어갈 때 토끼가 함께 했다. 토끼는 수압이 적정수준
전주일보   2017-06-28
[약수터] 사법시험
사법시험은 '개천의 용(龍)'을 탄생시키는 관문에 비견됐다. 요즘의 언어로 치면 '흙수저'들의 희망 사다리라 할만 했다. 가진 것도 빽도 있을리 없는 출신들에게 합격만 하면 신분이 달라지고 부와 권세가 보장되는 단단한 줄이
전주일보   2017-06-26
[약수터] 그들의 막말
지난해 촛불 혁명에 힘입어 기세좋게 출범했던 새 정부가 안팎의 험난한 파고를 맞고 있다. 기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 '나라를 나라답게' 바꾸라던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강단있는 행보를 이어가던 중 기득권·적폐 세력들의 그악한 반발과
전주일보   2017-06-22
[약수터] 플리바게닝
형사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다른 사람에 대해 증언을 하는 대가로 검찰측이 형을 낮춰주거나 가벼운 죄목으로 다루기로 거래하는 것. ‘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은 ‘유죄협상제’, 또는 ‘사전형량조정제도’를 말한다.보통 검사와 피고측
전주일보   2017-06-21
[약수터] 칼의 노래, 그리고 장군
작가 김훈은 장군(충무공 이순신)의 고뇌와 죽음에 대한 사유를 회고했다. 소설 '칼의 노래'를 빌려서였다. '충무공-그 한없는 단순성과 순결한 칼에 대하여'라는 부제의 소설은 1인칭 시점이다. 임진왜란 당시 장군이 백의종군
전주일보   2017-06-19
[약수터]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라는 개념은 1982년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에 의해 처음 제안됐다. 그리고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도이치가 1985년 그 구체적 개념을 정립했다. 말 그대로 양자역학적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미래형 컴퓨터다. 양자역학에 기반을 둔
전주일보   2017-06-15
[약수터] 메이의 ‘빨간 정장의 저주’
‘빨간 정장의 저주’. 사적 주술이나 미신이라 치부될만한 이야기가 영국 정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의상이 때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다.조기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과반의석 상실이라는 충격적 결과가 나온 날 메
전주일보   2017-06-14
[약수터] 법이란 무엇인가
30대 중반의 한 여성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 그녀의 행방을 묻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실종신고도 없었다. 동거남 이모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동거녀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행방을 전한 것이 전부였다. 그녀는 그렇게 먼지처럼 지상에서 사
전주일보   2017-06-12
[약수터] 뇌(腦) 지도
'뇌지도'는 뇌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낸 지도를 말한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조직이 '뇌(腦)'라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사람의 뇌와 관련된 질병은 무수히 많다. 선천적인 경우가 많지만 후천
전주일보   2017-06-08
[약수터] 연인의 사후 웨딩
관혼상제에 관한한 형식은 달라도 정서는 동서양이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최근 파리에서 사후 결혼식이 열렸다. 우리의 경우도 결혼 하지 않고 사망한 경우 죽은이들을 이어주는 영혼 결혼식을 올리거나 한 사람이 먼저 갈 경우 사후 결혼식을 하는 경우가
전주일보   2017-06-07
[약수터] 특수활동비
35억원. 어느 정도되는 돈일까. 돈의 규모는 몇가지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이 땅의 갑남을녀들에게는 가히 천문학적인 수준의 금액이다. 적정 수준일지 모르겠으나 2천만원 남짓으로 추산한 비정규직 근로자 175명의 연봉을 넘는 액수다. 이 돈으로 1~2
전주일보   2017-06-01
[약수터] 드론
드론(drone)은 본래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를 총칭했다. 하지만 2010년을 전후해 군사적 용도 이외에 다양한 민간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진촬영 등 개인의
전주일보   2017-05-31
[약수터] 말과 글
말과 글은 생각의 외연화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이 바르고 곧아야 말에 품격이 있고 글에 정연함과 무게감이 더 해진다. 또한 얕지않은 수양과 함께 오랜 독서와 사유의 과정이 깊을수록 정제된 생각, 풍성한 말, 달관한 글들이 선 보인다. 말과 글은 의식의
전주일보   2017-05-29
[약수터] 노무라입깃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여름철 바다의 불청객이다. 이놈은 해수욕장 피서객뿐만 아니라 어업에도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몸집이 큰 해파리이다. 명칭은 ‘노무라(野村)’라는 성을 가진 일본인이 국제학회의 표본 발송과 현지조사에 협력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일보   2017-05-25
[약수터] 노무현입니다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그리움이 밀려온다. 가슴의 격통은 진작 그를 알아보지 못했던 참회에서 비롯된다. 수십여년의 세월 동안 세뇌 교육을 거쳐 다져진 우상을 향한 굴종에 익숙한 관습으로는 살아 생전 그의 탈 권위에 거부감을 느낄 정도였다. 그의
전주일보   2017-05-25
[약수터] 번개탄규제법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전문이다. 세상의 하찮은 것도 때로는 쓸모가 있다는 도발이 멋지다. 연탄은 1970~80년대 자신의 몸뚱이를
전주일보   2017-05-22
[약수터] 필터 버블
필터버블(Filter Bubble)이란 인터넷에서 기업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걸러진(filtering) 정보만을 접하면서 점점 자신만의 울타리에 갇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시민단체 무브온(Move on)의 엘리 프레이저(Eli Pari
전주일보   2017-05-15
[약수터] 민나 도로보데스
민나 도로보데스(みんな泥棒です). ‘모두가 도둑놈이다’라는 뜻의 일본어다.일제 강점기 일본에 부역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던 공주갑부 김갑순은 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한다. 해방 후 자유당 정권 때는 이 말이 유행처럼 번졌고 4·19 직후 첫 민선 서
전주일보   2017-05-14
[약수터]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은 행정, 입법, 사법 영역으로 나뉜다. 모두 헌법에 근거하며 관련법이 이를 보충한다. '행정에 관한 권한'은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와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지위다(헌법 제66조 1항과 4항). '국군통수권(제74조
전주일보   2017-05-10
[약수터] 봄날의 투표
동서와 고금(古今)을 통털어 봄날을 소재로 한 노래나 시(詩)와 글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새싹이 움트는 의미도 있지만 오랜 시간 겨울 삭풍에 시달려온 가슴을 활짝 펼 해방감에서 그럴게다. 필자의 이 조각 글도 그 많은 음유에 더해지는 한 표현
전주일보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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