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내 친구 내 친구 투덜대지 않고 웃으며 깨끗하게 닦아주는 수세미나의 우울한 마음화난 감정을 닦아주는수세미 같은 내 친구추운 몸을 따뜻하게감싸주는 담요쓸쓸하고 힘든 마음을따뜻한 말로 녹여주는담요 같은 내 친구 채선 어린이가 친구를 수세미와 담요로 비유해서 멋진 동시를 지었습니다. 친구가 수세미처럼 우울하고 화난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쓸쓸하고 힘든 마음을 담요처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며 수준 높은 은유법으로 표현했습니다. 채선 어린이가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채선 어린이 역시 좋은 친구이기 때문입니다.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하송의 동시나라 | 전주일보 | 2021-07-20 15:35 풀과 꽃 풀과 꽃 풀이 말을 걸었다매일 가는 풀밭에서내게 처음 말을 걸어 주었다꽃이 말을 걸었다매일 가는 꽃밭에서내게 처음 말을 걸어 주었다매일 가는 풀밭에서매일 가는 꽃밭에서내가 먼저 말을 걸면 좋았는데그러지 못해서 미안해말 걸어줘서 고마워은비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생각나는 일화가 있습니다. 며칠 전 일입니다. 교무실에서 몇 명의 선생님들이 우연히 성격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한 남자 선생님이 자신이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두 그 말에 수긍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봐도 외향적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주위 하송의 동시나라 | 전주일보 | 2021-07-13 17:50 멧돼지 멧돼지 멧돼지는 뚱이다뚱이처럼뚱뚱하기 때문이다멧돼지는초승달이다초승달처럼 이빨이뾰족하기 때문이다멧돼지는대가족이다사이좋게모든 가족이 같이 다니기 때문이다 멧돼지는 멧돼지과에 딸린 산짐승으로 산돼지라고도 합니다. 털 색깔은 검은색과 검은 갈색이고 몸길이는 1~2미터이고 네 다리는 비교적 짧습니다. 목은 짧고 주둥이는 매우 길며 날카로운 송곳니를 무기로 사용합니다. 눈은 비교적 작고 깊은 산속 활엽수가 우거진 곳에서 살기를 좋아합니다. 멧돼지는 초식 동물이지만, 토끼 · 들쥐 · 개구리 · 고구마 · 버섯 등을 먹기 때문에 잡식성이라고 하송의 동시나라 | 전주일보 | 2021-07-06 15:30 나비 나비 나비가 손을 내밀었다나만 기다린 줄 알았는데꽃 속에서나비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나만 보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데따뜻한 해님과 인사하며나비도 나를 보고 싶어 했었다나만 웃고 있는 줄 알았는데예쁜 꽃 속에서나비도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나비와 나는 마주 보며같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최대로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직접하는 체험은 시간과 장소의 한계가 있어서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하곤 합니다. 책에는 무궁무진한 지식과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책을 하송의 동시나라 | 전주일보 | 2021-06-29 17:06 애용이 애용이 친한 동생이랑 놀이터에서 놀다가집에 가는 길길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만났다이름이 있을까?사람들은 도둑고양이나 길고양이라고 부른다식빵이누룽지이름을 지어 본다사랑‘애’ 솟을‘용’김애용으로 짓는다한결 어린이가 길에서 집 없는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좋은 이름을 지어주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동시에 잘 표현되었습니다. 처음에 식빵이와 누룽지를 떠올린 모습에서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한결 어린이가 고심(苦心)끝에 한자로 ‘사랑이 솟는다.’는 뜻이 담긴 김애용으로 지었습니다. 길고양이를 향한 한결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 하송의 동시나라 | 전주일보 | 2021-06-22 15:5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