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등 진보 정권 시절 국정 비협조와 보수 정부의 호남 차별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했다.또 이 대표가 '호남 주류정치 일원론', '호남-새누리당 연대론'을 꺼내는 등 서진(西進)정책을 공식화하고 나서면서 향후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이정현 대표는 "역지사지로 정치를 펼쳐야 할 때"라며 "김대중 대통령 집권시절 국정에 더 적극 협조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 역시 사과드린다"고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에 반발한 새누리당의 의사일정 거부로 빚어졌던 국회 파행 사태가 겨우 일단락되면서, 오늘부터 20대국회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4일 여야에 따르면 5일 오전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궤도에 오른다.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차례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이번 정기국회는 제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이자 여소야대 정국의 정기국회이다.또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도내 학급당 학생 수가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학교의 학생수 감소 폭이 현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탈전북현상 등에 따른 인구붕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재춘)은 전국 유·초·중등, 고등 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시설 현황 등을 조사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 각급 2만개 학교(유?초?중등/고등) 및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법', 일명 김영란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은 태스크포스(TF)·상담 콜센터 구성, 청렴·부패방지 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정비 등 대책마련에 한창이다.특히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농축산농가 등이 된서리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실제, 김영란법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는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이다.농협유통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30일 현재 5만원 이상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주문이 전체의 21%로, 지난해 같은 시점(50.7%)의 절반에도

내년 20대 대선을 관리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선출되면서 정치권이 또 다시 폭풍전야로 빠져들고 있다.특히 양당 모두 당의 최대 주류세력들이 당을 장악하면서 그간 비주류로 남아있던 세력들 간의 제3지대 연대통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고,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국민의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지역정가는 정치권의 이 같은 새판짜기 움직임이 확산될수록 전북 등 호남에 대한 정치권의 주도권 다툼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 27일 광주를 찾은 안철수 의원은 "내년 대선은 양극단 대 합리적 개혁세력 간 대결이

2020년 금융허브 도약을 위한 전북도 금융타운 기본구상이 닻을 올렸다. 전북도는 2020년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지난 2월 부지매입 완료에 이어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가시화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전북금융타운 조성 기본구상 용역은 12월20일까지 120일 동안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을 통해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전북도는 LH공사로부터 금융타운 조성부지 3만6453㎡(1만1027평)을 매입해 소유권 이전과 기본구상 용역을 위한 사전절차를

연일 맹위를 떨치던 '역대급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풍성한 축제의 계절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특히 오는 27일 무주반딧불 축제를 시작으로 도내 전역에서 2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축제가 연이어 열리면서 도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수확의 계절을 만끽하는 촉매제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축제를 통한 내고장 홍보는 물론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제20회 무주반딧불 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유난히 길고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우량마저 예년보다 현저히 떨어지면서 가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전북도는 한달여 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무강우로 인해 조만간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할 것을 우려하면서, 농작물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뭄극복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최근 2개월 전북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61% 수준인 587mm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저수지 저수량이 평년 대비 72%인 3억7700만톤 수준으로 이번주 중으로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