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창에서 배워라" "고창에서 배워라" 큰 사건만이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새롭고 의미 있는 작은 사건이 세상을 변화시킨 예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고창 소각시설 공론화의 성공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대상은 우리 사회에 널려있는 많고 많은 소각장 관련 갈등에 불과하지만, 그 해법은 87년 소위 민주화 이후,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가 변화 발전하면서 풀지 못했던,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국민(주민) 요구의 결합’,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갈등 해결’을 이룬 ‘사건’이었다.‘푸앵카레의 추측’이란 수학적 난제를 해결한 페렐만의 해법이었다.고창 소각시설 갈등 해결에 주목 기고 | 전주일보 | 2020-07-07 15:24 "민주주의 발원지는 고창" 민주주의는 다수의 민중이 지배하고, 지배받는 정치 형태를 뜻한다. 링컨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 표현한 바 있다. 한마디로 민중이 중심인 세상이다.그렇다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언제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필자는 당연히 조선후기 고창에서 비롯되었다 생각한다. 예술과 종교, 민중운동이 고창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원래 기능을 뛰어넘어 주체적 민중이 중심되는 민주주의 토대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고창에서 민주주의로 진화된 역사적 사건들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첫째, 판소리가 진화된다. 구전으로 떠돌던 유희(遊戱)의 판소 기고 | 전주일보 | 2020-06-25 14:50 꼬이는 새만금 새길을 열어야 한다 꼬이는 새만금 새길을 열어야 한다 시작부터 시끄러웠던 새만금은 여전히 시끄럽다. 처음에는 환경오염문제로, 최근에는 해상도시 문제로 시끄럽다.상전벽해가 어디 예삿일인가. 시끄러움이야 당연지사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구나’하는 의구심이 떠나지 않는 것은 왜일까.지금은 아예 논외지만 처음에는 개발방식으로 논쟁이 심했다. 개발하되 육지에 연해서 차근차근 메워가자는 논리와 둑을 쌓아 거친 파도라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전체를 일거에 개발하자는 논리가 충돌했다.전자를 순차개발, 후자를 동시개발이라고 부른다.도민들은 당연히 동시개발을 원했고, 그러면 안 된다는 생태론자들의 목소리를 기고 | 전주일보 | 2020-06-07 12:19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