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 진남근 | 2007-04-24 00:00
임실 | 진남근 | 2007-04-20 00:00
지난 19일 열린 임실군의회 제1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군의원들의 군정질문이 실시되었다. 이날 첫 번째로 질문에 나선 임실-다 선거구 문영두의원은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농공단지 내에 10년 이상 야적되어 있는 폐비닐 산업폐기물 약 5천3백톤과 관련, 당시 담당자나 관련부서 책임의식이 결여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군수의 견해는 어떤지 질문하였다. 이어 민주당 비례대표 정경자 의원은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과 관련, 임실군은 여성공무원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6급은 많으나 30명이 넘는 사무관중 여성은 한 명도 없어 여성공무원의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 관리직 여성공무원 5급 임용은 언제나 실현될 것인지 질문하였다. 이와 함께 임실-가 선거구 이형남 의원은 예원대 기숙사 유치와 관련, 예원대 기숙사가 유치되어 4백여명 이상 학생이 들어와 임실에서 생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여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어느 정도 추진되고 있고 계획대로 이주해올 경우 기숙사가 부족할 것이라 보는데 추진 계획이 있다면 밝혀주시고 기숙사 신축에 따른 추진 계획과 이에 따른 문제점, 이와 관련하여 예원대와 협의된 내용 등을 질의하고 앞으로 추진계획과 전망 등을 상세히 질문하였다. 뒤 이어 임실-나 선거구 김상초 의원은 지역개발비 집행과정과 관련, 읍ㆍ면장에게 권한을 줄 수 있도록 지역개발비를 종전대로 시행할 의사는 없는지 군정질문 하였다. 마지막으로 질의에 나선 임실-가 선거구 문홍식 의원은 35사단과 관련,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내용과 언론 보도내용을 보면 군민의 통합된 의견도 거치지 않고 35사단의 임실군 이전이 기정 사실처럼 되어 있는데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진억 군수는 신일산업이 야적한 폐기물 5천3백여톤중 일부를 처리하고 4천8백톤 정도가 야적되어 있으며 현재 법원 경매 진행 중으로 추후 낙찰자가 입주시 협의를 거쳐 최대한 경제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현재 확보한 예산 범위 내에서 처리가 되도록 추진하고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추후 반영하여 최단 시일 내에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어 김 군수는 정경자 의원의 답변에 향후 승진인사 시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0조 제1항에 의한 승진후보자 배수에 적합한 대상자가 있을 경우 여성공무원이 승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이 형남 의원의 예원대 유치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임실군 자체 추진은 선거법 저촉으로 불가함에 따라 임실군 애향장학회에서 본 사업을 추진토록 하기 위해 2007년도 본 예산 출연금으로 4억5천만원을 편성하였다며 기숙사 신축에 대하여는 관련 법령 검토와 타시군 사례, 경제성과 효과성을 신중히 분석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김상초 의원의 지역개발비 집행에 따른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해 김 군수는 우리 군은 각종 크고 작은 국비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다며 이로 인해 국비지원에 비례하여 도비나 군비가 같이 증액되어야 하나 도비는 증액을 해주지 않아 군비로 지방비로 충당하다 보니 군비가 과다하게 소요되어 예산부족으로 지역개발 사업비를 본의 아니게 감액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문홍식 의원의 35사단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우리 군은 지난 2006년 11월2일 우리 군의 편입된 예정지역 주민들과 농민단체 등 이해관련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어 사단 이전사업에 협조 할 수 없다는 공문을 전주시에 전달했으며, 2007년 4월17일「행정절차의 이행에 앞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 대책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및 이주대책, 우리 군 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 등을 망라한 사단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계획을 군민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군민의 동의 없는 이전 사업에는 협조할 수 없다」는 공문을 국방부, 35사단 및 전주시에 발송했다며 우리 군은 사단이전 계획 전반을 우리군민에게 알리고 우리군민 동의 없는 사단이전사업에는 결코 협조 할 수 없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변하였다. 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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