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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임실읍 두만, 장재, 지산리 주민대표 10여명은 18일 군 브리핑 룸에서 군의 건설폐기물처리사업계획부적정통보처분취소 행정심판 청구 및 행정소송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건립 반대이유를 밝히며 호소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장재마을 80여 주민의 생명인 식수원(계곡수원)이 폐기장의 직선거리가 140m에 불과해 환경 오염물질, 미세 먼지가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기정사실이다”며 반대를 주장했다. 이어 “황사는 중국 내륙에서 황해를 넘어 한반도, 멀게는 북미대륙까지 미치는데 하물며 바로 앞산에서 폐기물을 폐쇄하는데 그 주변 피해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장재, 신안리의 친환경 쌀 품질과 작목반의 명성을 그 누가 책임지겠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예정지는 해발 350m 고지대로 임실천의 발원지이다”며“사방팔방으로 부는 바람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농사용 관정, 지하수 오염 및 임실천 오염도 심화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폐기장 건립 예정지와 두만 승강장은 겨울철 결빙구간으로 미끄럼사고 다발지역으로 농번기에는 대형차량 과속으로 인해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폐기장이 들어설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명이 위협받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들은 “청정임실 주민으로서 쾌적한 삶을 누릴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며“주민 음용수 및 농작물 피해가 없고 도로교통이 안전한 곳으로 장소를 옮겨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아름다운 우리강산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호소했다. 임실=진남근기자

임실 | 진남근 | 2008-02-18 00:00

지난 14일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전국정보화마을지도자대회에서 임실군이 최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표창, 임실박사골마을이 최우수마을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전국 280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정보격차해소 등 17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 및 현지 확인을 실시한 운영평가 결과, 임실군이 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임실박사골마을이 마을부문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임실군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기관에 1억원,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정보화마을에 6천만원의 특별교부세가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이와 함께 특별교부세는 정보화마을 소득증대 및 전자상거래활성화에 쓰여 질 계획이다. 한편 정보화마을지도자대회는 정보화마을 추진주체가 참여하여 활발한 정보교류는 물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마을간 벤치마킹과 정보교류의 시간을 갖는 등 정보화마을 연중최대행사로 이번 대회에 임실군 정보화마을 추진시책이 우수사례로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임실=진남근기자

임실 | 진남근 | 2008-02-18 00:00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강좌 봉사활동을 펼치는 새내기 공무원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신평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윤성호 (29세, 지방전산9급)씨. 윤씨는 지난 2007년 2월에 신평면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면서 지난 7월부터 군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중 컴퓨터교실 강좌를 맡아 무료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씨는 요즘 같은 정보화시대에 농촌지역 주민들이 너무 컴퓨터와 동떨어져 살고 있고, 배울 수 있는 여건도 갖춰지지 않음에 안타깝게 여겨 작년 7월 검퓨터반을 개설, 지역주민 20여명과 함께 해오고 있다. 특히 학원 등 배울 수 있는 여건도 허락하질 않아 고민하던 중 작년 7월부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문화프로그램중 컴퓨터교실을 개강, 무료강좌를 실시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온갖 궂은일을 마다않고 솔선수범하는 윤씨는 공직에 입문 하기 전 컴퓨터 관련업체 근무경력 등 대단한 실력가로 이미 주위에 정평이 나있고, 타고난 성품 또한 다정다감하여, 대부분이 60세 이상인 노인이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세상 어떤 학원에서도 들을 수 없는 맞춤형 강의로 지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신평면에 거주하는 염동근(76세)씨는 “지금까지 컴퓨터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살았고, 배워볼 기회도 없었는데 젊은 공무원이 알기 쉽게 편의를 봐주고 가르쳐 주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고 말했다./임실=진남근기자

임실 | 진남근 | 2008-0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