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약력전북대 명예교수전북 문인협회, 전북 아동문학회전라시조문학회 회원기러기 3형제 외 저서 24권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새전북신문 시조부문 본상 연꽃 유응교 흙탕 물 마다 않고 단단히 뿌리 내려티 없이 맑고 고운 자태로 피어 나며세속에 오염된 마음 예와서 씻으라네 이슬비 내리는 날 연못가 거닐 적에은구슬 한데 모아 한사코 쏟아 내니물욕에 사로잡힌 맘 예와서 사라지네 이승의 탁한 마음 말갛게 씻어 주고바람 결 향기 피워 영혼을 맑게 하니불심이 사라진 가슴 예와서 다시 찾네

작가 약력2022《수필과 비평》 신인상수필과 비평 작가회 회원전북문인협회 회원전북수필문학회 회원교원문학회 회원 큰샘수필연구회 회원 한국시조 전북지회 회원반나절의 여유 悟中김윤균흘러간 옛 추억이 허공을 맴도는데사월의 봄바람은 그리움을 불러온다모악산 자락 아래서 누군가 날 부르네 흐르는 세월 속에 하루가 쌓이는데소박한 꿈을 안고 오늘도 길을 간다아는가 굳건한 소나무 푸르름이 복이리하늘엔 흰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고오늘도 어제처럼 책장을 넘겨보며홀연히 글 한 편 짓고 되작이며 웃는다

필자 약력전북 부안출생사)한국시조사랑 시조등단사)한국창작문학 시 등단서울 숲 무기명 시조백일장 '꽃' 장원시집 現) 한국시조 전북 지회장 一滴 김 오성 야외 조각전 축하시조변산에 들어서면 어머니 품 안이라눈뜨고 감아서도 잊은 적 있다던가일생을 빚어온 일적 밝아오는 비경이여!쪼으고 깎아 빚는 울림이 멈춰 서면응집된 웅장함은 숙연한 감동이라지구촌 골골마다에 바람으로 스민다흐른 땀방울마다 휘오른 초상들이하늘에 별빛처럼 황홀경 떨쳐내니일적 님 평생 공덕이 예혼으로 살았네

시조문학 작가상. 별빛문학 신인상 한국시조협회 전북지부회원. 전라시조 회원.한국문학신문전북본부장. 전주문인협회 회원전북시인협회 회원 학산고등학교 교사 정년퇴직숲해설가. 자연환경해설사. 立夏 이야기 유혜경 쌀비야 농사비야 꽃비로 적시는 날찰랑한 논배미에 앞산을 당겨 넣고논두렁 개구리들은 짝짓기에 황홀경 연두에 초록으로 붓질을 끝내놓고동구 밖 참외꽃에 맛나게 향이 밸 때소복한 이팝나무꽃 배부르게 피었네 보리밭 고랑 따라 꽃바람 일렁이면풋나물 바구니는 저만치 던져두고애꿎은 쑥버무리에 동심초만 부른다

필자 약력전북대 명예교수전북 문인협회, 전북 아동문학회전라시조문학회 회원기러기 3형제 외 저서 24권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새전북신문 시조부문 본상전주 한정식 유응교 완산벌 풍남동에 아늑히 자리잡고옛 정취 그리워서 찾아올 임을위해천년의 깊은 맛으로 요리상을 만드네 조상의 숨결어린 한옥에 찾아들제맛있는 옛솜씨로 정성을 다바치니고향의 어머니 손맛 이곳에서 본다네 오늘도 오시는 임 내일도 오시겠지사랑으로 맞이하며 미소를 보내오니그대의 귀한 발걸음 다시 보게 하소서

약력2022《수필과 비평》 신인상수필과 비평 작가회 회원전북문인협회 회원전북수필문학회 회원교원문학회 회원 큰샘수필연구회 회원 한국시조 전북지회 회원 태동 悟中/김윤균 바라볼 시간 속에 계절이 춤을 춘다전신에 따라붙는 따스한 봄 햇살이겨울을 담은 대지 위 연둣빛깔 돋았네 어젯날 밤하늘에 별빛이 휘돌더니뜰앞에 매화꽃이 방긋이 미소 짓고마음속 설레는 심사 너와 나를 묶었다.

전북 부안출생사)한국시조사랑 시조등단사)한국창작문학 시 등단서울 숲 무기명 시조백일장 '꽃' 장원한국시조협회 전북 지회장시집 시니어 교통 봉사대등굣길 심재남 어른들 안전 깃발 어린이 맘을 잰다.세월을 담아 내온 깊은 정을 쌓아들고올곧은 엘로카펫 위 사랑 들어 이른다 바쁘게 살아나온 백설을 이어 쓰고등굣길 깃대 들어 오갈 길 재어 서면천진한 어린 맘들이 줄을 이어 인사하네 와글와글 북적북적 그리운 내 동무들밤사이 새록새록 쌓은 정 솟아나고품 가득 엄마 사랑을 선생님이 보듬네

시조문학 작가상. 별빛문학 신인상 한국시조협회 전북지부회원. 전라시조 회원.한국문학신문전북본부장. 전주문인협회 회원전북시인협회 회원 학산고등학교 교사 정년퇴직숲해설가. 자연환경해설사. 월영습지 내장골 기슭따라 찔레향 어지럽다 구름은 달을 얹고 소쩍새 청량한데 옹달샘 개구리 알이 옛 터전을 지키네 안개 속 월영습지 꿈길로 걸어가니 철철이 생명줄이 아득히 이어지고 머위밭 숲을 이루어 한 세월을 전하네

유응교 시인 약력전북대 명예교수전북 문인협회, 전북 아동문학회전라시조문학회 회원기러기 3형제 외 저서 24권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새전북신문 시조부문 본상벚꽃의 꿈 떠날 때 떠나는 건 얼마나 눈 부신가일시에 흩날리며환하게 웃으면서손 털고 일어서버린멋진 삶이 좋아라. 끈질긴 애착으로붙들지 아니 하고화사한 추억들만이승에 남겨놓고가볍게 손짓하면서떠난 삶이 좋아라

필자 약력전주 태생전라시조 회원전북 시인협회 회원표현문학 회원한국시조 전북지회 회원 봄날의 선물 이 정 자 지천에 꽃님네들 봄 등 타고 꽃눈 열어향기로 정을 주고 맵시로 눈길 끄네덩달아 설레는 가슴바다 위로 유영한다 산새들 푸른 잎에 앉듯 날듯 춤사위며흥겨운 가락으로 숲속이 흔들리고양지 끝 웅크린 노심희망 불꽃 지핀다

심재남 약력전북 부안출생사)한국시조사랑 시조등단사)한국창작문학 시 등단서울 숲 무기명 시조백일장 '꽃' 장원 한국시조협회 전북 지회장 시집 변산에 오면 바람이 불어 온다 산자락 휘돌아서 나직이 낙엽들고 볕 오른 보라 송이 엊그제 떠나던 동무들 새순으로 솟는다 세월은 붙잡아도 잡힌 듯 도망가고 흰머리 속 눈썹에 고드름 주렁주렁 오늘에 쌓인 그리움 우리만나 달래세 앉아서 그리움을 더할 리 없더니만 창 너머 돌아 걷는 추억의 소중함을 한설의 바람꽃 피워 그리움을 부른다

시조문학 작가상. 별빛문학 신인상한국시조협회 전북지부회원. 전라시조 회원.한국문학신문전북본부장. 전북시인협회 회원학산고등학교 교사 정년퇴직숲해설가. 자연환경해설사. 운봉가는 길 봄앓이 끙끙대는 모정을 모셔 안고진달래 병풍 두른 지리산 젖어드니당신의 실낱 미소가 햇살처럼 따숩네 운무가 물결치는 기슭을 헤메다가고라니 뛰어나간 운봉에 들어보니굽이진 갈 길을 잊고 한시름을 놓는다 뻐꾸기 연가 듣는 망초가 지천이고뒤란의 쑥 버무려 한 끼를 차려내면순명의 동행길에서 이캉저캉 살으리 ( 우울증의 어머니와 운봉에 갔던 어느 봄날에)

유응교 시인 약력전북대 명예교수전북 문인협회, 전북 아동문학회전라시조문학회 회원기러기 3형제 외 저서 24권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새전북신문 시조부문 본상 성베드로성당 유응교 십자형 평면 위에 거대한 돔을 얹고하늘의 무궁한 빛 성전에 내려오니하나님 충만된 은혜 온 세상에 넘치네 길고 긴 회랑으로 좌우에 배치하여예수님 두 팔 벌려 포근히 감싸주니분수에 몸을 씻고서 주님께로 나가네 주님을 찬미하며 심오한 뜻을 담은베드로 대 성전은 열쇠의 형상이니천국의 문을 열고서 하나님을 맞이하세

약력월간문학 등단('90)전라시조문학회 창립('91)전라시조 회장 역임시조감상반 지도강사 마을의 봄 유휘상 굽 낮은 산발치에 그림 한 폭 펼쳐 있다새봄 푸른 결이 물결처럼 밀려와서홍도화 붉은 꽃망울 가지 끝이 톡톡튄다 마을앞 놀이터로 조무래기 모여든다때 절은 고샅길에 사금파리 돋아나면아련한 고향 동구에 서성이는 과거진행형

祝賀時調비원의 소리/심재남이렇게 밝은 날에 한 생이 열림 했네뽀오얀 해무 덮여 떨구는 파도 소리한 마디 바람에 쪼아 영혼으로 빚었다비 오고 바람 불던 시절이 고왔으리.산가에 내린 자락 내 부모 형제 터라보듬는 고운 결따라 하늘 솟아 오른다밤이면 별 내오고 동심을 아우르는흰 안개 쌓인 풍광 천의무봉 신비로세 둥둥둥 깨움의 울림 휘어감는 한어울2022, 4, 30김오성 관장금구원조각공원에 부쳐

시조문학 작가상. 별빛문학 신인상전라시조, 전북시인협회, 전북문인협회 회원한국문학신문 전북본부장학산고등학교 교사 정년퇴직숲해설가. 자연환경해설사. 정월대보름달 芝堂 유혜경 동짓달 긴긴 밤에 뒤척여 에워두고수없는 자맥질로 그리움 묶었더니정월에 살오른 달빛 못견디고 떠오네 저미는 가슴앓이 쥐불 옮듯 번지면교교한 빛살 엮어 정한수 받자올까휘황한 저 달항아리 숨이 턱에 차온다

약력전북대 명예교수전북 문인협회, 전북 아동문학회전라시조문학회 회원기러기 3형제 외 저서 24권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새전북신문 시조부문 본상 매화꽃 피는 저녁 유응교 차갑게 내려 앉은 회색빛 하늘 아래 잔설이 머뭇거린 천 년의 가지마다 벙긋이 여미는 꽃잎 번져오는 저 향기!. 매향이 번져 오는 조용한 뜨락에서 찾아올 벗이 없어 외로운 저녁나절 술잔을 사이에 두고 대작하는 홍매화! 고고한 저 자태로 피어난 그 절개를 선비들 한결같이 본받기 바라더니 사랑방 묵향 속에서 꽃피우는 저 매화!

약력전북 부안출생사)한국시조사랑 시조등단사)한국창작문학 시 등단서울 숲 무기명 시조백일장 '꽃' 장원한국시조협회 이사, 전북 도지부장 시집 -----------------------------------------------------------------------------------------------------여명 심재남 봉우리 하늘 들어 붉은띠 목에 걸고일어나 깨움 하며 낮은 봉 거느린다섦든 날 보듬어 안은 한국 시조 밝아라 어둠에 두른 자리 작은 빛 밝아서라만남의 한자리에 묵객들 심성이여!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