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영호의 독후감 - 제국의 전략가(앤드루 크레피네비치, 배리 와츠 지음) 냉전.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소련의 공산주의는 급속도로 팽창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체제 존속에 위협을 느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한 핵무기를 가졌으나, 소련이 1949년 원자폭탄을 만들고 잇따라 수소폭탄까지 개발에 성공하자 미국은 핵무기라는 전략적 우위를 더 누릴 수 없었다. 그리고 전면전이 없는 긴 전쟁, 냉전이 시작했다.전략적 핵균형. 미국과 소련은 끝이 없는 핵무기 경쟁에 돌입했다. 멀리 떨어진 대륙에서 서로 핵을 쏠 수 있는 대륙간탄도 미사일, 핵잠수함,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개발했다. 최영호의 '이 한 권의 책' | 전주일보 | 2021-02-25 17:07 최영호의 독후감 - 살육과 문명(빅터 데이비스 핸슨 지음) 최영호의 독후감 - 살육과 문명(빅터 데이비스 핸슨 지음) ‘살육과 문명’은 서구와 비서구가 문명의 경계선에서 벌인 전쟁 이야기이다. 서구는 그 전쟁에서 이겼으며, 그 이유는 지적수준, 무기, 과학 등이 아닌 문화적 요인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화적 요인이란 민주주의, 개인주의, 자본주의로 ‘고대 그리스에서 비롯된 자유, 민주주의, 합의 정치, 투표권을 가진 시민’을 의미한다.‘서구는 승리했고, 서구의 문명은 뛰어났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지금 서구가 세계 문명을 지배하고, 그러한 서구를 세상의 중심으로 보아 비서구는 미개하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기에 의구심을 가득 품은 채 책을 읽게 됐다. 최영호의 '이 한 권의 책' | 전주일보 | 2020-12-15 18:30 최영호의 독후감 –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오구라 기조 지음) 최영호의 독후감 –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오구라 기조 지음) 한국에서 한국 철학을 공부한 일본인인 저자가 현대 한국과 한국인을 성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한국에 관한 ‘책’임에도 1998년에 일본에서 출간했지만, 2017년이 되어서야 한국에서 번역본을 볼 수 있게 됐다.이 책이 한국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한일관계를 다루고 있기에, 역자는 수많은 일본어 문서 번역 중에 이 책처럼 조심스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저자는 한국을 ‘도덕 지향성 국가’라고 설명한다. 드라마를 보면 일본은 헤어지며 ‘왠지 당신하고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라고 하지만, 한국은 ‘당신은 이런 이유로 잘못됐고, 최영호의 '이 한 권의 책' | 전주일보 | 2020-10-07 17:45 최영호의 독후감 – 아내의 독후감(윤석영 지음) 최영호의 독후감 – 아내의 독후감(윤석영 지음) 아내는 6세인 첫째가 걷는 모습만 보고, “곧 똥을 쌀 것 같다.”고 했다. 룰루랄라 놀고 첫째는 “똥 안 마려워.”라고 했고, 나는 심드렁하게 ‘왠 똥!“ 하며 시선을 거뒀다. 그리고 5분도 지나지 않아 첫째가 “아빠, 똥!” 하며 내게 왔다.내가 냉장고를 향해 걷고 있을 때, 아내는 “OO 냉장고에 없다.”고 말했다. 집에서 돌아서며 걷는데, 아내가 “OO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다. 아내는 내가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걸 말로 꺼냈다. 혹시 내가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 나온 건가 싶어서 “내가 혹시 최영호의 '이 한 권의 책' | 전주일보 | 2020-08-31 17:59 처음처음1끝끝